페루 치리노스(Chirinos) 지역, 알토 코라존(Alto Corazón) 구역에 위치한 엘 세로(El Cerro) 농장은 해발 1,846m의 고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농장주 에프레인(Efrain Carhuallocllo Salvador)씨는 1999년부터 0.5헥타르 규모의 농장에 카투라(Caturra) 품종을 재배하기 시작했죠.
커피의 향미 특성으로 판매 가격의 가치가 변동된다는 점을 이해한 에프레인 씨는 본격적인 커피 품질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했고, 2010년부터는 많은 국내외 대회에서 늘 좋은 성적을 거두어 왔습니다.
2017년 페루 CoE에서 워시드 가공방식의 카투라 품종으로 2위를 차지한 이후, 품질 향상을 위한 몇 년 동안의 테스트를 거쳐 2022년 CoE에서 다시 내추럴 가공방식의 게이샤로 3위에 올라 그의 열정을 증명하였죠.
올해 뉴크랍으로 입고된 엘 세로 농장의 커피는 버번의 돌연변이 품종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확실한 품종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미지의 품종 마르셸(Marshell)입니다.
과연 에프라인 씨의 새로운 커피는 어떤 향미를 보여줄지, 브라질 이파네마 농장의 커피와 콜롬비아 그라노 데 오로 농장의 장미를 활용한 독특한 커피와 함께 3월 2주 위클리 커핑에서 테이스팅 해보겠습니다 :)
위클리커핑 샘플과 함께 구독회원께 추가로 발송되는 샘플은, 에티오피아 산지의 샘플 2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