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카 미에리시(Fincas Mierisch)는 니카라과에 9개의 농장, 온두라스에 3개의 농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2개의 농장들은 각기 다른 미시기후와 토양 구성으로 저마다 색다른 매력을 지닌 멋진 커피를 생산하고 있죠.
농장의 설립자인 브루노(Bruno Mierisch Boettiger)씨는 원래 니카라과 정부의 국영 철도 건설을 돕기 위해 고용된 독일인이었습니다. 하지만, 니카라과 정부는 그에게 급여를 지불할 수 없는 형편이었고, 결국 급여 대신 마타갈파(Matagalpa)의 높은 산에 있는 토지를 제공받았죠.
독일로 돌아가지 않고 니카라과에 남은 브루노 씨는 1908년 그의 첫 번째 농장인 라스 라하스(Las Lajas)에 커피나무를 심게 되었고, 이것이 핀카 미에리시의 역사가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 현재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에르윈(Erwin Jr)씨는 인접한 산지 온두라스에서 세로 아줄(Cerro Azul) 농장을 인수하며 스페셜티 커피 재배에 필요한 모든 노력을 쏟아부었고, 그의 비전과 열정은 추가로 확장한 산타 루시아(Santa Lucia) 농장에서 생산된 게이샤로 2019년 온두라스 컵 오브 엑셀런스 1위를 차지하며 결실을 맺었습니다.
핀카 미에리시의 온두라스 세로 아줄&랄리타 농장의 카투아이 2종은 어떤 향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추가로 준비된 에티오피아 루무다모 워시드, 트와콕 워시드 스트로베리 브랜디 배럴 에이지드 샘플과 함께 즐거운 위클리 커핑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위클리커핑 샘플과 함께 구독회원께 추가로 발송되는 샘플은, 코스타리카 라 미니야 농장의 커피입니다.